LA다저스템 파베이 월드시리즈 6차전(저스틴 터너 코로나?)

 

 

2020년 한국시간 10월 28일 9시 8분에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렸던 월드시리즈 6차전 LA다저스 vs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는

 

지난 5차전 승리에 이은 또 한번의 승리로

 

합산 전적 4승 2패로 LA다저스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LA다저스는 가장 최근 우승이었던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이후

 

32년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다저스는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하네요.

 

 

 

 

 

LA다저스는 우승까지의 과정은 쉽지않았는데요.

 

최근 4년간 월드시리즈에 3번이나 진출했지만 2017년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승4패로 밀려 실패했고

 

2018년엔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 4패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었습니다. 

 

 

오늘 6차전 경기의 초반 흐름은 템파베이 레이스가 가져왔었습니다.

 

1회 부터 2020 포스트시즌의 뜨거운 감자인 랜디 아로자레나가

 

LA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으로부터 솔로 홈런 친후 1:0으로 리드를 시작했습니다.

 

랜디 아로자레나는 이번 홈런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최다 10개 홈런의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LA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흔들리자 1.2이닝만에 강판시키고

 

2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는 마운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토니 곤솔린은 또 다시 경기 초반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후 이날 경기는 예상치 못한 투수전의 양상으로 돌아갔는데요.

 

LA다저스는 이후 나온 불펜들이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템파베이 레이스의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회초까지 무실점으로 LA다저의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블레이크 스넬은 5.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엄청난 투구를 보여줬지만

 

감독의 이른 교체가 너무 아쉽게 됐습니다.

 

 

 

템파베이의 선발투수가 교체된 후 LA다저스의 타선은 무섭게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안타 1개를 맞자마자 불펜인 닉 앤더슨으로 교체했는데요.

 

결과적으론 이게 템파베이 입장으로선 악수가 된 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바뀐 투수 닉 앤더슨은 상대 하자마자 2루타를 쳤고,

 

템파베이는 루상 주자가 2, 3루로 몰린 상황이 됐습니다.

 

하지만 폭투로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고 계속된 다저스의 공격에서

 

코리 시거의 1루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스코어 2:1의 역전 상황을 만들어 낸 다저스는 이후 불펜으로

 

플로로->우드->바에즈->곤잘레스->그라테롤을 순서대로 투입해 무실점을 지켰습니다.

 

8회말에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져 3:1로 리드폭을 늘렸습니다.

 

마지막으론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다저스의 수훈갑으로 생각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나와

 

2.1이닝 동안 무실점 그리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2전 3기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LA다저스

 

얼마전 NBA에서 우승을 일궈낸 LA 레이커스와 함께 LA시는 겹경사를 맞게 됐습니다.

 

 

p.s 8회에 갑자기 교체된 LA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는 코로나 확진이라네요...ㅎㄷㄷ

월드시리즈가 6차전에서 끝난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7차전까지 갔으면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어떻게 됐을까요?

선수단 내부에 확진자가 있었던 만큼 우승 세레머니는 잠시 뒤로하고

코로나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